모세와 미디안족
모세가 이집트를 떠나 미디안족 이드로가 살던 곳으로 도망갔다.
미디안족도 (모세와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지만 아브라함의 첩인 케투라(그두라)가 낳은 아들의 피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집트땅에서 억압받지 않고 아브라함의 부족에서 갈라져 나가 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에 정착했다(창세기 25:1-6). 이들은 신앙과 전통이 다른 파라오 문명의 압제 밑에서 노예생활을 한 이집트의 이스라엘 인과는 달리 고유한 문화적 종교적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따라서 이스라엘인보다 미디안족이 문화적으로 그들의 근원에 훨씬 가까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조상의 땅인 메소포타미아에서 곧장 전래된 구전을 풍부하게 갖고 있었거나 아니면 수메르를 떠날때 조상들의 신화와 서사시를 기록한 서판을 가져 왓을지도 모른다.
[문명의 창세기:the genesis of civilisation] 1999.12.20 해냄출판사
데이비드 롤
여기에 보면 모세와 미디안 족과의 관계, 야훼신의 명칭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내용을 읽으면 한국 기독교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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