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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수의 위치> 삼국사기의 비밀을 드디어 찾았다.
패수의 위치는 어디인가?
북한 평양은 언제부터 평양이라 불렸는가?
김부식은 1145년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삼국사기」를 편찬한다.
「삼국사기」에는 고구려의 평양성이 고려의 서경이 되었고 패수가 대동강이라고 한다<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김부식이 가리킨 대동강은 지금 북한에 있는 대동강을 말한 것이 아니었다.
대동강(패수)의 놀라운 진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한국학 중앙 연구원
대동강의 옛이름이 대통강(大通江)이었고, 열수(烈水) 또는 패강(浿江)이라고도 불렀다.
「대동지지」 김정호(1804~1866) 편찬, -- 대동강의 옛이름이 大通江이다.
대동강=대통강=패강, 패수
패수의 위치가 중요한 이유
고조선과 중원세력인 연나라, 진나라, 한나라등과의 영토 경계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패수가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패수는 고구려 영토 및 도읍지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뿐만아니라 통일신라의 북쪽 국경선이 패강(浿江)이라고 하였으므로 통일신라의 영토를 확인하는데도 중요하다.
학자별 패수의 위치 비정, 비고
①북한 대동강 -- 역도원, 김부식, 세종실록 지리지, 이나바 이와키치
②압록강 --신증 동국여지승람, 이익, 정약용, 김철준, 노태돈, 쓰다 쇼키치, 백조고길
③청천강 -- 한백겸, 이병도, 송호정, 이마니시 류
④요동 한우락-- 신채호,
요동 -- 서영수
⑤조양 부근 -- 임건상, 리지린, 최동
⑥란하--문정창, 윤내현
⑦고려하 --(대능하 옆) 정인보
⑧조백하(북경 동쪽)-- 심백강
⑨영정하 (천진 부근) -- 김종서
⑩황하북부 제원시 -- 성헌식
역사의 변천과 더불어, 경계의 의미로 인식되어진 패수는 역사적 시기마다 그 가리키는 대상도 계속해서 변하여져
왔으며 어느 특정한 강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고조선 및 고구려와 관련한 기록에서는 패수로 나온다.
후대에 통일신라의 국경 및 고려와 관련된 기록에서는 패강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그런데 이 패수와 평양성은 항상 지리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따라서 특정 시기의 패수 위치는 그 당시의 평양성의 위치도 함께 살표보아야 한다
조선 총독부가 주장하는 평양(서경)위치 -- 고조선의 왕험성과 한4군이 지금의 북한 평양에 있었다고 하며
고구려 평양성과 서경도 북한 평양지역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어떤 역사서의 기록에서도 북한
평양지역에 고조선의 왕험성 및 낙랑군, 그리고 고구려의 평양성과 고려의 서경이 있었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
모두 거짓.
「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고구려 평양성은 지금 고려의 서경이며 패수는 곧 대동강이다.
(고려시대 김부식(1075 ~1151) 생존시, 즉 여기서의 대동강은 지금 북한에 있는 대동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대동지지」 역대지 방여총지일 기자조선 --- 김정호
<통감집람> 패수 注에 '패수는 조선국(고조선) 평양성의 동쪽에 있다.지금은 대통강이라고 부르는데
대통강은 대동강을 가리킨다. 수, 당나라의 역사 및 「東史」의 기록을 들어보면 평양이라고 부른 것은
고구려의 동천왕때부터 시작되었는데 즉 지금의 요양이다.
(고구려 평양=요양 -- 중국 요녕성에 있는,
패수는 고조선 평양성 동쪽)
대동지지의 결론은 평양성이 지금의 요녕성 요양지역에 있었고 , 그 평양성의동쪽에 패수 즉 대동강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평양성에 도읍한 고구려 첫번째 왕은 장수왕이 아니라 동천왕이라는 것이다.
「통전」 주군 안동대도호부 -- 당나라 재상 두우
안동대도호부 -- 진과 전후한 대에는 요동군이라 하였고 동쪽으로 낙랑과 통하였다.
晉나라(265~420년) 평주를 설치하였다.
후위(386~534) 때에는 고구려가 그 땅에 도읍하였다.
대당 총장(668~670) 원년에 이적이 고구려를 평정하여 176개의 성을 얻었고 평양성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했다
(晉나라의 평주가 고구려 평양성이다) 요동군 -- 평주 -- 평양성 -- 안동도호부
「통전」 안동부 영인본 -- 宋 왕응린 편찬 (1223 ~ 1296)
「통감지리분석」 권10--
진나라때 평주를 설치했는데 후위(북위) 당시에는 그 땅에 고구려가 도읍하였고(평양성)
당나라가 안동도호부를 설치하였다.
「서진군국도」 송본 지리 지장도 --
지도에는 요수가 만리장성을 끊고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진나라의 평주가 표시되어있다.
그 아래에 요동군, 현도군, 대방군, 낙랑군이 보이고 있다.
요동군의 왼쪽에 안동도호가 표시되어있다. 이곳이 당나라가 고구려 평양성을 함락하고 설치한 안동도호부가
있던 지역이다. 아래에는 산동성 등주가 보이고 동래도 보이고 있으며 (동이의 래이?)
평양성이 있었던 위치에 당나라 안동도호부가 설치되었던 것인데 바로 지금의 북경 오른쪽 하북성 일대이다.
晉나라 평주에 관한 기록 (晉나라 265~420년)
「晉서지리지」 평주
한나라의 우북평군에 속했고 후한말에 공손도가 스스로 평주목이라 칭했다.
위나라 때에는 동이교위를 두어 양평에 거했다. 평주에는 요동군, 창려군, 현도군, 대방군, 낙랑군의 5군으로
나누어 평주로 하였다. 후에 다시 유주에 합쳐졌다.
「서진군국도」를 보면 평주에 속한 행정구역으로 요동, 현도, 대방, 낙랑등의 군이 보이고 있다.
晉書에는 5군중에 창려군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안동도호부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곳이 바로 평양 위치이다.
(북경의 동쪽에 요도예: 옥전, 그 오른쪽에 창려군(평양)이 있었다.
고구려 평양성이 옮겨가다.
당나라가 고구려 평양성을 함락하자 고구려 평양성이 동쪽으로 옮겨가게 된다.
고구려가 패망하는 과정에서 평양이 동쪽으로 이동하였고 (요하 부근) 후에 고려의 서경이 되었다.
「원사」 지리 동녕로 -- 요양등 처행중서성 동녕로의 연혁
동녕로 -- 본래 고구려 평양성으로 또한 장안성이라고도 하였다.
漢이 조선을 멸하고 낙랑, 현토군을 설치했는데 이것이 낙랑지역이었다.
晉 의희 연간 후반에 그 왕 고련이(장수왕?) 처음으로 평양성에 머물렀다.
당나라가 고구려를 정벌할때 평양을 공격하여 , 그 나라가 동쪽으로 옮겨가서 압록수의 동쪽 끝
1,000 여리 되는데에 있었는데 평양의 옛터가 아니었다.
왕건에 이르러 평양이 서경이 되었다.
원 지원(至元) 62년(1269년) 이연령, 최탄, 현원열등이 부주현진 60개성을 가지고와서 귀부하였다.
至元 8년(1271)에 서경을 고쳐 동녕부라고 하였다.
「明史」 고구려가 당나라에게 격파되어 동쪽으로 옮겨갔으며 옮겨간 평양이 고려의 서경이 되었다고 기록되어있다
「明史」 열전 외국 -- 조선
조선은 한나라 말에 부여사람 고씨가 그 땅을 차지하여 국호를 고려로 고쳤다.
고구려라고도 하며 평양에 자리잡고 있었으니 곧 낙랑의 땅이었다.
그후 고구려는 당나라에 격파되어 동쪽으로 옮겨갔다.
후당시기에 왕건이 고씨를 대신하여 신라, 후백제땅을 합병하여 송악으로 옮겨 동경이라 하였고
평양을 서경이라 하였다.
元나라 至元 (1264~1294) 중에 서경이 원에 투항하니 이곳에 동녕로 총관부를 설치하였다.
<정리>
①고조선의 땅이었던 곳이 한나라 낙랑이 되었으며
②낙랑의 땅에 고구려 평양이 있었다.
③당나라의 공격으로 고구려가 평양을 동쪽으로 옮겨갔다
④옮겨간 평양은 후에 고려 왕건이 서경이라 불렀다
⑤고려 서경이 원나라에 투항하여 원나라의 동녕부 총관부가 되었다.
「원사」 「명사」에서
고구려가 패망하는 과정에서 본래 하북성에 있었던 평양성은 당나라의 안동도호부가 되었으며 (창려)
그 고구려의 잔여세력들이 요양지역으로 밀리고 쫒기어 옮겨져와서 그 곳을 (요양) 다시 평양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후대의 역사가들은 이와같은 사실을 모른채 옮겨져 온 평양(현 요양)을 마치 본래의 고구려 평양으로 혼동
오인하게 되었고 , 역사서 편찬 당시의 지명을 설명하면서 고대의 역사기록을 인용하는 인식의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遼史」 이후의 기록들을 보면 , 이와같이 역사서 편찬 당시의 지명에 고대(고조선, 고구려)의 역사기록을
혼동한채 뒤섞어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수있다.
「遼史지리지」 = 동경도 동경요양부
동경요양부는 본래 고조선의 땅인데 한무제 원봉 3년에 진번, 임둔, 낙랑, 현토의 4군을 설치하였다.
한나라 말에 공손도가 거주하였고 晉나라때 고구려에게 함락되었다
후에 모용수에게 돌아갔고 , 그 아들 모용보때 고구려 왕 安을 평주목으로 하였고 고구려 왕이 그 곳에 거주하였다
북위 태무제가 사신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는 평양성에 이르게 했는데 요나라의 동경은 본래 이곳이다.
당의 고종이 고구려를 평정하고 이곳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하였다. 뒤에 발해의 대씨 소유가 되었다
( ※ 우태 아들 온조와 비류가 백제를 세운 것은 기원전이고 요동성 공손도는 2세기 사람이므로
구태 ≠ 우태 )
요양의 옛성을 보수하고, 발해, 한의 민호로서 동평군을 만들었다.
남경을 동경으로 고치고 부를 요양이라 하였다.
(위의 「遼史」를 보면 하북성 일대에 있었던 고조선 및 고구려에 관련한 고대의 역사기록들이 요나라 당시의
지명인 요양을 설명하는데 잘못 인용되고 있다. 이것은 평양이 옮겨져 온 사실을 알지못한채 뒤섞여 기록한
것이다) (인식오류)
「遼史」의 내용은 고구려의 마지막 평양성은 지금의 요양지역이었다는 것이다.
중국 요녕성에 있는 요양박물관에서는 고구려 평양성이 이곳 요양지역에 있었다고 하며 관련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요양박물관에서 고구려 평양성과 요서지리지를 전시하여 놓고있는 모습 -- 요양지역이 옛날의 평양이었
다고 한다 -- 옮겨져 온 평양이다)
앞의 「元史」에 따르면 평양성이 하북성 일대에서 동쪽인 지금의 요녕성 요양으로 옮겨져 왔다는 것인데
그 기준이 되는 고대의 압록수는 어디인가? 역사기록을 살펴보면,
「삼국유사」 흥법, 순도조려 -- 일연이 (1281년 편찬)
요수는 일명 압록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압록수와 요수는 같은 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관하여 「갑골문음 연구원」 최춘태 박사에 따르면
요(遼)자와 압록은 모두 갑골음이 ᄀᆞᄅᆞ 로서 모두 같다고 한다.
즉 한자표기는 다르지만 발음은 같다는 것이다 (遼水 = 압록수 = ᄀᆞᄅᆞ)
「조선상고사」 단재 신채호 선생
원래 압록은 크다는 뜻의 고대어 아리, 오리의 이두문으로 아리 또는 압록으로 표기하였다
고대에는 지금의 압록강뿐만 아니가 요하등도 압록강으로 불렸다고 하며
압록강과 요하는 이두표기로 모두 같다고 한다
압록강=요하=오리강, 아리수=큰강(한강)
압록=요=아리, 오리
遼河 -- 「遼史」-- 요녕성에 있는 遼河라는 명칭은 遼나라(916~1125년) 건국이후에 생겨난 지명인 것이며
「遼史」에 처음으로 나타난다. 遼河와 遼水는 서로 다른 강이다.
지금 만주지역에 흐르는 강인 遼河는 서남방향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그런데 고대의 遼水는 동남방향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므로 遼河와 遼水는 서로 다른 강을
가리키는 것임을 쉽게 알수있다.
「산해경」 해내동경
遼水는 위고산의 동쪽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서 발해로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요녕성에 있는 遼河는 서남쪽으로 흘러서 발해로 들어가고 있으므로 遼河와 고대의 遼水는
서로 다른 강인 것이다.
「기주협우 갈석도」 남송시대 1177년 편찬 . 대요수와 소요수가 있으며 아랫쪽에 황하도 보이고 있다.
요동과 요서도 보이고 있다. 고대의 요수는 북경 하북성 일대에 있었다.
「서한군국도」와 「서진군국도」에서도 요수가 보여지고 있다. 모두가 북경부근 하북성 일대이다.
「신당서」 열전 동이 고구려
고구려의 국토는 서북으로는 요수를 건너 영주와 접하고 북쪽은 말갈과 접한다
고구려의 임금은 평양성에 거주하는데 한나라대의 낙랑군 땅이다.
평양성의 남쪽은 패수와 연해있다.
물(水)은 대요수와 소요수가 있다.
대요수는 말갈의 서남쪽 산에서 흘러나와 남으로 안시성을 거쳐 흐른다.
소요수는 요산의 서쪽에서 흘러나와 역시 남으로 흐르는데 양수가 새외에서 나와 서쪽으로 흘러 이와 합류한다.
<마자수>가 있어 <말갈>의 백산에서 흘러 나오는데 물빛이 오리머리(압두)와 같아서 압록수로 불리운다.
국내성의 서쪽을 거쳐 염난수와 합류한 다음 다시 서남으로 흘러 안시성에 이르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평양은 압록수의 동남쪽에 있다.
(역사기록에서 요수는 압록수이고 또한 마자수와 같다고 한다.
북경 윗쪽에 흐르는 조백하가 「무경총요」에서는 <조선하>라고 기록하였다. 이 물줄기가 고대의 요수,
즉 압록수라고 보여진다) (북경을 거쳐 천진으로 흘러감)
앞의 「元史」 및 「明史」에서
당나라가 고구려 평양을 공격하자 , 고구려 평양이 동쪽으로 옮겨져 왔는데 요양이라고 하였다.
그 옮겨진 평양은 후에 고려의 서경이 되었고 원나라때에는 동녕로가 되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고려의 서경은 지금의 요녕성 요양이다.
고려시대의 대동강은 어디 있었는가?
고려를 창업한 태조 왕건은 후대의 왕들이 지켜야 할 가르침인 훈요십조에서 후대의 왕들에게 1년에 100여일
이상을 서경에 머물것을 명하였다.
「고려사」 세가 태조
계묘 26년(943년) 여름 4월 왕이 훈요를 지어 후세에 전한다.
다섯째 : 서경은 수덕이 순조로와서 우리나라의 지맥의 뿌리가 되고 대업을 만대에 전할 땅이다.
마땅히 사계절의 중간달에 후대의 왕은 서경에 가서 1년에 100일 이상을 거주함으로써
나라의 안녕에 이르도록 하라.
(고구려의 후대 왕들은 태조왕건의 훈요10조를 지키기 위해서 해마다 서경에 행차하여 일정기간을 머물게된다)
그런데 고려사를 읽다보면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할수 있다. 그것은 고려 왕들이 서경에 갈때마다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다. 고려의 왕들은 서경에 갈때마다 반드시 대동강에 가서 뱃놀이와 음주가무를 즐긴다는
것이다. 「고려사」 및 「고려사절요」를 보면 대동강 뱃놀이에 관한 정말로 많은 기록들이 있다. <대동강 뱃놀이>
수많은 역사서들 중에서 「고려사」 와 같이 왕의 뱃놀이에 관한 기록이 이토록 많은 역사서는 아마 없을것이다.
거기다가 대동강 뱃놀이에서는 누선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누선이란 누각과 같이 2층 이상의 구조로 된 배를
말하는데 이런 누선은 물살이 빠르거나 거친 곳에서는 운행하기 힘든 배이다.
「고려사」 세가 의종 23년 4월 -- 대동강 용서정에서 술잔을 벌이다.
1169년 4월 14일 (음) 경자
왕이 패강 용서정에 가서 배를 띄우고 술자리를 벌렸다.
「고려사」 세가 선종 4년 9월
일자 1087년 9월 2일(음) 신해
왕이 대동강 누선에서 측근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고려사」 세가 선종 4년 10월
일자 1087년 10월 18일 (음) 병신
왕이 흥복사와 인왕사에 행차하였으며 그 길로 제연에 행차하여 누선을 타고 술자리를 베풀었으며
배로 대동강에 이르어 활쏘는 것을 구경하였다.
(지금 대동강 인근에 제연(梯淵)이라는 연못 호수가 나오고 있다.
연못인 제연과 대동강은 같은 물줄기이거나 또는 서로 연결되어 인접하여 위치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연이란 한자를 보면 제연에서 연못연자가 보이고 있다. 대동강의 한구간 내지 연결된 가까운 곳이
연못과 같은 모습이라는 것이다 연(淵)=연못
대동강의 특징을 살펴보면
① 대동강은 서경과 매우 가깝다
② 뱃놀이 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대동강은 서경에 갈때마다 거의 모든 왕들이 뱃놀리을 즐긴다는
것은 다른 강과 달리 뱃놀이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
③ 물살이 빠르지 않은 잔잔히 호수, 연못등 유사한 환경이다.-- 층층이 쌓아올린 누선을 타고 술잔을
벌리고 구경도 하는 것을 보아서 대동강의 물살은 빠르거나 거치지않고, 마치 잔잔한 호수, 연못등과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④ 그 강을 대동강, 패강이라고 불렀다.
대동강에 대한 다른 기록
「고려사」 지리 서해도 평주
평주는 본래 고구려 대곡군으로 고려초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평주에는 저천(猪淺)이 있다. 패강(浿江)이라고도 한다
한자사전을 보면 猪淺에서 猪字의 뜻으로 웅덩이, 물이 괴다의 의미가 있다.
결국 저천이란 웅덩이처럼 물이 우묵한 곳에 모이는 곳이란 말이다.
결국 대동강은 연못, 저수지, 호수등과 같이 물살이 잔단하고 거의 흐르지않기때문에 뱃놀이 하기에는
매우 좋은 강이라는 이야기다.
고려 고종(재위 1213~1259)때의 중서평장사 최자는 대동강의 유래에 대하여 '무리의 물이 모여서
돌아흐르므로 大同이라 칭한다'라고 하여 그 유래를 설명하였다. '물이 모여서 돌아흐른다'
최자가 그의 시구에서 대동강은 여러개의 물이 모여서 돌아흐른다고 하므로 대동강은 일반적인 모습의
강은 아니라는 뜻이다
「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평양성은 지금 고려의 서경이며 패수는 곧 대동강이다.
「고려사」 지 지리 북계
서경 유수관 평양부는 본래 삼조선의 옛도읍이다.
대동강(즉 패강)이며 왕성강이라고도 한다)이 있다 (서경=평양, 대동강=패강)
「세종실록」 지리지 평안도
평안도는 본래 조선의 옛땅이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가 소유하였다.
명산은 대성산(평양)이다.
대천은 대동강이니 곧 옛 패강이다 (평안도에 평양과 대동강(패강)이 있다)
「대동지지」 역대지 방여총지일 기자조선 -- 김정호 (1804~1866) 편찬
「통감집람」 의 패수 注에 패수는 조선국(고조선) 평양성의 동쪽에 있다.
지금은 대통강이라고 부르는데 , 대통강은 대동강을 가리킨다.
수, 당나라의 역사 및 「東史」의 기록을 들어보면, 평양이라고 부른 것은 고구려의 동천왕때부터 시작되었는데
즉 지금의 요양이다.
(김정호의 「대동지지」에서는 고구려의 평양이 지금의 요양이라고 하고 패수와 대통강과 대동강은 같은 강
이라고 한다)
요양은 지금의 만주 요녕성 요양을 가리키는 것이다.
「遼史」 지 지리지 동경도
동경요양부 : 홀한주는 옛 평양성이다.
신책4년 요양의 옛성을 보수하여 , 발해와 한나라 민호들로서 동평군을 설치했다.
동경요양부에는 포하, 청하,패수가 있다. 패수는 니하(泥河)라고도 부르며, 물 안에 한우초가 자라기때문에
한우박이라고도 부른다.
부(府)를 요양이라고 하였다.
요양현 -- 본래 발해국의 금덕현이며 漢의 패수현이었다.
<정리>
①요나라의 동경인 요양 = 고구려 평양성
②패수 = 니하 = 한우박
③요양현 = 한나라 패수현
(위의 내용중 ③요양현이 한 패수현이었다는 내용은, 고구려의 평양이 옮겨져 온 사실을 알지못한채
평양이 본래부터 요양에 있었던 곳으로 잘못 인식한 결과이다. 그러나 당시의 인식속에서 요양지역과
패수를 연관짓는 것은 참고할수 있다)
패수는 니하(泥河)이며 한우박이다.
니하(泥河)의 泥의 한자뜻 -- 한자사전에서 진창, 수렁, 웅덩이, 막히다. 정체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있다
따라서 니하는 일반적인 강들의 모습이 아닌 것을 알수있다.
한우박-- 요사지리지 동경도에서 한우박에 관한 것을 찾아보면
동경요양부-청하는 패수이며 또한 니하라고도 부르며, 물안에 한우초가 잘 자라기때문에
한우박이라고도 부른다
한우초를 한자사전에서 보면 수초이름 한 + 토란 우 + 풀초 즉 물속에서 자라는 풀.
결론 -- 한우초는 물속에서 자라는 토란이란 뜻이다.
한우박에서 박자는 늪이나 큰 연못을 가리키는 글자이다 (강이름 락, 늪 박)
따라서 한우박이란 물속에서 한우초(토란)이 자라는 큰 연못이라는 것이다.
( 한우박 = 물속 토란 = 연꽃 비슷)
※주돈이 <애련설>
出淤泥而不染, 濯淸漣而不夭 (출어어이불염, 탁청련이불요)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않고
맑고 출렁이는 물결에 씼겼으나 요염하지 않다
周敦이(주돈이)는 국화는 은둔의 꽃이고 모란은 부귀의 꽃이며 연꽃은 군자의 꽃이라며,
그중에 연꽃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진창에서 자라지만 오염되지 않고, 맑은 잔물결에 씻기지만 요염하지 않다.
줄기의 속은 비고 겉은 곧으며, 넝쿨이나 가지를 치지 않으며,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우뚝 깨끗하게 서 있어서,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어도 함부로 가지고 놀 수는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한우박 관련 역사기록들
「대원일통지」 한우박은 「거란지지」에 이르기를 패수이며 즉 옛 니하이다.
동쪽으로부터 거꾸로 흘러서(역류) 수백리를 가서 요양에 이르러웅덩이에 모여서 흐르지 않는다.
한우초가 호수안에 자라기 때문에 옛 이름이 한우박이라고 한다.
「흠정만주원류고」 강역 발해국경
살펴보건대 「원일통지」에는 「거란지리지」를 인용하여 패수는 곧 옛 니하라고 하였고,
니하는 '동쪽에서부터 거꾸로 수백리를 흘러서 요양에 이르러 고여서 흐르지 않는다'고 하며
호수속에는 한우초가 자라기때문에 한우박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는데 「명일통지」에도 그대로 옮겨 실었다
또 조선의 대통강을 패수라고 부른다. 「성경통지」를 고찰해보면 니하는 해성현 서남쪽 65리에 있으며
개평현 북쪽 55리 거리에 있다. 그 물은 성수산에서 발원하여 미진산의 서쪽에 이르러 흩어지므로
요나라 당시의 한우박이 된것으로서 조선경내에 있는 패강과는 서로 같지않다.
니하는 해성현 서남쪽 65리, 개평현 북쪽 55리에 있다고 하는데 해성현과 개평현은 어디에 있는가?
해성현은 지금의 해성시로 명칭을 변경 (1985년 1월 중앙인민공화국에서 해성현을 해성시로 변경하였다)
(요녕성 해성시)
해성현
개평현은 지금의 요녕성 개주시가 되었다. (65리)
청나라 강희3년 (1664년) 개평현을 설치하여 봉천에 예속시켰다. 니하
개평현에서 이름을 취하여 개주라고 하였다. 지금의 개주시가 되었다. (55리)
해성현과 개평현은 지금의 해성시와 개주시가 되었다. 개평현
니하는 해성현의 서남쪽 65리에 있고 개평현의 북쪽 55리에 있다고 하였으므로 니하가 있는 곳이다 (요양 니하)
「흠정성경통지」 옛 니하
앞의 「대원일통지」 및 「흠정만주원류고」 와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성수산 : 성의 서남쪽 70리에 옛 성수사가 있다. 성수산에서 물이 흘러나와 서남으로 흐르는데
즉 어니하라고 한다
어니하 : 성의 서남쪽 65리에 있다. 성수산에서 수원이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서 미진산의 서쪽에서
흩어진다. 어니하는 후에 니하라고 불리게 된다.
「여암전서」 강계고 패수 : 신경준 (1712~1781)
「성경통지」에서는 어니하는 해성현 서남쪽 65리 지점에 있다고 하였다.
「요사」를 보면, 요양현은 한나라 패수현의 북쪽에 있고 패수는 니하라고도 하며 일명 한우박이라고도
하는데 물속에 한우초가 많기 때문이다 (패수=한우박=니하=어니하)
「명일통지」가 그것을 따르면서도 조선의 대통강을 패수라고 한것은 잘못된 것이다.
(시경준은 「여암전서」에서 요양에 있는 어니하를 패수라고 하며 , 옛날 니하는 지금의 어니하라고 한다.
요양의 어니하=니하=패수. 그리고 당시 조선에서 대통강을 패수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않다고 한다)
조선후기의 학자 윤정기는 「동환록」에서 요동에 있는 어니하가 한우박이며 옛날의 패수였다고 한다.
앞의 기록에서 요양에 있는 어니하가 니하였으며 패수였다고 한다
니하에 대하여 살펴본다
니하(泥河) -- 泥河에서 泥字는 조금 일반적이지 않은 글자를 쓰고있다. 그런데 이 泥河의 泥字와 같은
명칭으로 泥城, 泥城府라는 고려의 행정구역이 있다.
「고려사」 지리3 북계 안북대도호부 영주 니성부
니성부는 공민왕 18년 (1369년)에 니성만호부를 두었다.
「고려사」 지 식화 3 -- 공양왕이 변방의 요역을 감해주다
1391년 9월 미상 (음) --공양왕 2년 (1390) 9월에 도당에서 아뢰기를--'의주, 니성, 강계는
나라의 울타리가 되므로 마땅히 어루만지고 진휼을 더해야하니 요역을 감면해주기를
청하옵니다' 라고하니 이를 따랐다.
(고려사에서 의주, 니성, 강계는 변방지역으로 나라의 울타리라고 한다. 울타리라고 하였느니, 니성은 의주,
강계등과 함께 고려 영토의 북쪽 경계지역에 있었다는 것이다)
「선화봉사 고려도경」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 -- 권3 성읍 고려영토
먼저 1123년 당시의 고려 영토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 「고려도경」을 살펴보면,
고려는 남쪽으로는 요해로 막히고, 서쪽으로는 요수와 맞닿았으며
북쪽으로는 옛 거란지역과 접경하였고, 동쪽으로는 금과 맞닿아있다
(고려 서쪽의 경계 --- 요수)
1123년 당시 고려의 북방 영토경계는 요녕성에 있는 요하라는 것이다.
「고려사」 세가 공민왕 18년 8월 3일 (음)
8월 을축 서경, 의주, 정주, 니성, 강계등의 지역에 만호, 천호를 두었다.
(기록에서 서경, 의주, 정주, 니성, 강계는 모두가 같은 지역 일대에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시말해서 고려, 서경과 니성은 서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이다)
「고려사」 열전 제신 최영 -- 최영이 요동 공략을 위해 군대를 징발하다.
어떤 사람이 니성으로부터 와서 보고하기를 요동의 병사들은 모두 호인들을 정벌하러 나갔고,
성안에는 단지 지휘 한사람만 있으니 '만약 댜ㅐ군이 이르면 싸우지않고 함락할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최영이 크게 기뻐하며 그 사람에게 후한 상을 내려주었다 (니성. 요동)
(니성이 요동 일대에 있었기때문에 요동에 있던 적병의 이동과 성안의 사정을 손바닥 보듯이
훤하게 알수 있는 것이다)
「고려사」 세가열전 우왕 원년 8월 --
심왕모자가 신주에 도착하자 급히 북변의 지휘관을 임명하고 병사를 징발하였다.
1375년 8월 미상 (음) 니성만호가 급히 알려 말하기를 심왕모자가 김의 및 진봉사 김서를 데리고
이미 신주에 도착했다라고 하니 전국이 두려워하였다.
(심왕은 고려후기 심주(심양) , 요양의 고려인들을 통치하기 위해 원나라에서 고려의 왕족에게 수여한
고려의 왕인데 , 심양 요양 일대에 있는 심왕 모자의 움직임을 세세히 살필수 있다는 것은 니성이
심양 및 요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었다는 뜻이다)
정료위 -- 고려 후기에 명나라가 요양에 설치한 지방행정기구이며 <정료도위>라고도 한다
「흠정 만주원류고」 산천 2
한우박 -- 「원일통지」에 한우박은 정료위에 있다.
「거란지리지」에 패수는 곧 옛 니하이다. 니하는 동쪽으로부터 거꾸로 역류하여 수백리를 흘러가서
요양에 이르러 웅덩이에 모여서 흐르지 않는다. 한우초가 호수안에서 자라기때문에 옛이름이
한우박이다. (한우박=정료위=요양)
「明史」 지리 - 요동도 지휘사사
원나라때 요양등처 행중서성을 설치했으며 요양로가 치소였다.
명나라 흥무 4년 7월에 정료도위를 설치했다.
흥무 6년 6월 요양부, 현을 설치했다.
8년 10월 도위를 요동도 지휘사사로 고치고 정료중위를 치소로 하였다. (정료도위-정료중위--요양)
( 「明史」에서는 정료도위 즉 정료위는 요양지역에 있었다고 한다. 다시말해서 니하, 즉 한우박은
요양지역에 있었다는 것이다)
「대원일통지」 산천 한우박
한우박 : 만주원류고를 살펴보면 정료위에 있다.
거란지리지에 패수는 곧 니하이다. 동쪽으로부터 거꾸로 역류하여 수백리를 가서 요양에 이르러
웅덩이에 모여서 흐르지 않는다. 한우초가 호수안에서 자라기때문에 붙혀진 옛 이름이다
「대원통지」에서도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총정리>
대동강과 대통강은 같은 강인데 패수라고도 부른다.
패수와 대동강(대통강), 니하(어니하), 한우박은 같은 강을 가리키는데, 그 위치가 요양지역 부근에 있었다.
고려에서는 니하라는 강의 이름을 따서 그 부근의 지역을 니성, 니성부, 니성만호부등으로 부른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고려의 서경은 요녕성 요양지역이었으며 서경과 니성은 대체로 같은 지역 일대에 있었다.
니성 부근에 니하가 있었고, 지금은 어니하이다. 고려시대의 대동강은 지금의 어니하이다.
(패수=대동강=대통강=한우박=니하=어니하)
고려시대의 대동강은 지금의 어니하이다.
최근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소장 복기대)는 "통일신라 북계위치 연구"에서 신라와 발해의 경계인 패강은
니하와 같은 강으로 현재의 중국 요녕성 개주시의 어니하라고 연구내용을 발표하였다.
앞의 「흠정 성경통지」를 보면 니하가 후에 어니하가 되었으며 어니하의 위치는 해성현 서남쪽 65리,
개평현 북쪽 50리 (만주원류고에서는 55리)에 있다고 한다.
결론 : 고려시대의 대동강은 요녕성 요양 일대에 있었다 (=어니하)
「삼국사기」에는 고려의 서경과 대동강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이 나온다
「삼국사기」 지리 고구려 평양성과 장안성
평양성은 지금 고려의 서경과 같으며 패수는 곧 대동강이다. 어찌 이를 알수 있는가?
「당서」에서 이르기를 "평양성은 한의 낙랑군으로 산굽이를 따라 외성을 둘렀고, 남쪽은 패수에 잇닿아있다"
라고 하였으며
또한 「志」에서 이르기를 "등주에서 동북으로 바닷길을 가서 남으로 해안에 연하여, 패강입구의 초도를
지나면 신라의 서북에 닿을수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수양제의 동방정벌 조서에서 이르기를 "창해방면 군대는 신박이 천리에 달하는데 높직한 돛은
번개같이 나아가고 커다란 군함은 구름처럼 날아 패강을 횡단하여 멀리 평양에 이르렀다" 라 하였으니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써 지금의 대동강이 패수인 것은 명백하면 곧 서경이 평양이었던 것 또한 가히
알수있다.
(지금 「삼국사기」에서는 평양성이 고려의 서경이라고 하며, 패수는 곧 대통강이라고 한다)
「삼국사기」에서 말하는 패강의 위치는 산동성 등주에서 동북쪽으로 배를 타고 바닷길로 가서 남쪽으로
해안에 이르면 패강이 있으며, 그 패강 입구에 있는 초도를 지나면 신라의 서북쪽 영토라는 것이다
/패강＼
등주 신라영토
「삼국사기」가 인용한 「신당서」에는 더 자세한 내용이 있다.
「신당서」 지리 하북도 --- 신당서 발해전의 내용
「신당서」는 또한 「가탐도리기」의 기록을 인용한 것으로서 산동성 등주에서 발해의 왕성으로 가는 길을
기록한 것이다. 「가탐도리기」 : 당의 가탐 (730 ~ 805)
「신당서」 : 북송 1060년 편찬
「삼국사기」 : 고려 1145년 편찬
「신당서」에서는 산동성 등주에서 출발하여 발해왕성으로 가는 길에 대하여 두가지 경로를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 경로 : 신당서 지리 하북도
①등주에서 동북쪽으로 가면 대사도, 귀흠도, 말도, 오호도까지 300리 이다.
②북으로 오호해를 건너 마석산 동쪽의 도리진에 이르기까지 200리 이다.
③동쪽 연안 바다를 따라 청니포, 도화포, 행화포, 석인왕, 탁타만, 오골강까지 800리를 간다
④여기서 남쪽해안을 따라 오목도, 패강구, 초도를 지나, 신라 서북쪽의 장구진에 이른다
( 「신당서」에서는 산동성 등주에서 패강까지 가는 길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마석산(도리진) 청니포 도화포 행화포 석인왕 탁타만 오골강
ㅣ------------------------ㅣ-------ㅣ---------ㅣ---------ㅣ------ㅣ-------ㅣ-
② 200리 ㅣ오호해 ③ 800리 ④ㅣ오목도
/ ㅣ패강구
/ 오호도 ㅣ초도
① 300리 / 말도 ㅣ장구진 신라서북영토
/ 귀흠도
/ 대사도 등주로부터 ①동북쪽 300리
등주 ②북쪽 200리
③동쪽 800리
④남쪽 -- 패강
두번째 경로 :
①등주에서 출발하여 진왕석교와 마전도와 고사도와 득물도를 지나는 1,000리를 항해하면
압록강 당은포구에 이른다
②이내 동남쪽으로 육로를 이용하여 700리를 가면 신라의 왕성에 도달한다
③압록강의 어귀로부터 배를 타고 100여리를 가고, 이내 작은 배로 물길을 거슬러 동북쪽으로
30리를 가면 박작구에 도달하는데 발해의 경내이다.
④또한 물길을 거슬러 500리를 가면 환도현의 성에 도달하는데 옛고구려의 왕도이다.
⑤또한 동북쪽으로 물길을 거슬러 200리를 가면 신주에 도달한다.
⑥또한 육로를 이용하여 400리를 가면 현주에 도달하는데 천보년간에 왕이 도읍한 곳이다.
⑦또한 정북쪽에서 약간 동쪽으로 600리를 가면 발해의 왕성에 도달한다
진왕석교 마전도 고사도 득물도
/-----------------------ㅣ-------ㅣ---------ㅣ-------------------압록강 (당은포구)
/
1000리 /
/
등주
「주해도편」 <요동 2편>
명나라 희종 1562년 편찬한 명나라 해안선 지도 (왜구침입 대비용)에 신당서의 지명들이 나오고있다
(마전도, 고사도, 득물도, 청니도등이 보이고 , 요하, 대릉하, 소릉하도 보이고 있다)
<요동 3편>에는 오목도, 초도,낙타도만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신라채가 나오고 있다
앞전의 「요동도 지휘사사」 내용을 보면 , 지금의 요동 지역에 요동도사가 있었고 그 아래 행정구역으로
복주위, 개주위, 해주위등이 보이고 있다. 명나라 「주해도편」에서 그 위치와 더불어 「신당서」의
지명들이 등장하고 있다.
위의 1562년 「주해도편」 <요동편>을 보면 발해왕성으로 가는 길에 대한 지명들이 나오고있는데
복주위, 개주위, 해주위가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요하, 대릉하, 소릉하도 보이고 있다.바로 요동지역이다.
지도에 보면 「신당서」에 나오는 지명인 청니도, 낙타만(탁타만), 오목도, 초도, 마전도, 고사도, 득물도
등이 나오고 있다.
앞의 「신당서」에서 '등주에서 남쪽해안을 따라 오목도, 패강구, 초도를 지나 신라 서북쪽의 장구진에 이른다'
고 하였다. 그런데 패강구가 있어야 할 위치 부근에 신라채가 보이고 있다.
여기 신라채가 있는 지역이 신라의 서북영토였다는 것이며 그 주위에 있는 강중 하나가 신라영토의
북쪽 경계인 패강이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의 지도는 그 남북의 방위를 거꾸로하여 본 것이다. 지도의 방위를 바르게하여 그 위치를 살펴보겠다
신라채 아래에 패강구 즉 패강의 입구가 보이고 있다. 이 곳이 신라영토의 북쪽경계인 패강이 있었던
곳이다.
그리고 요하도 즉 요하 입구쪽에 압록강 당은포구가 있었던 것이며 이 요하가 고려시대에는 압록강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요하 즉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신당서의 내용들을 적용하면
발해왕성으로 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참고 : 고려시대의 요하=압록강)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이 고구려 평양이 고려의 서경이라고 하였던 것은 바로 지금의 요녕성 요양성지역을
가리켰던 것이다.
또한 대동강이 패수라고 하였던 것은 요동지역에 있던 삼국사기 편찬당시의 패강인 니하를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 대동강이 패수임이 명백하다고 하면 그 증거로써 「신당서」의 기록을 인용한 것이다
(대동강=패수=패강)
「추리도」 남송 1247년
요동지역을 살펴보면, 지도에서 요하가 보이고 현주, 심주(심양), 해주, 그리고 요나라 동경도 보이고있다.
그런데 오른쪽 테두리 안에 놀라운 기록이 나온다. 한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려 신라 여진 발해 4속지지'
즉 이곳은 고려, 신라, 여진, 발해의 4개 나라의 땅이었다는 이야기이다. 다시말해서 이곳이 고려와 신라의
영토였다는 것이다.
고려는 신라의 영토를 그대로 넘겨받았던 것이며, 신라 영토의 북쪽 경계가 바로 패강이었다. 이곳이
발해와의 국경이기도 하였다.
「신당서」 열전 북적 발해
발해는 성은 대씨이며 그 나라의 땅은 영주에서 동으로 2천리 밖에 위치한다.
남쪽은 신라와 맞닿아있으며, 니하로 경계를 삼았다. 발해
----------- 니하
신라
「삼국사기」 신라본기 성덕왕 735년
당나라가 패강 이남의 땅을 주다.
의충이 돌아올때 당나라 현종이 조칙을 내려 패강 이남의 땅을 내려주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성덕왕 732년 9월
발해가 당나라의 등주를 공격한 사건에서 알수 있듯이 이미 요동일대의 땅은 발해가 차지한 상태였다.
당시 발해와 신라의 국경선은 니하 즉 패강이었으면 이미 패강 이남의 땅은 신라의 영토였다.
그런데 당나라가 자신들의 땅이 아님에도 요동에 있는 패강 이남의 땅을 신라에게 주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그 지역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또한 그 패강은 바로
니하였던 것이다.
「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 평양이 고려의 서경이 되었다고 한다.
「元史」「明史」를 보면 요양지역으로 옮겨져 온 고구려 평양이 후에 고려의 서경이 되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은 대동강이 패수라고 한다. 그 근거로 「신당서」의 「가탐도리기」를 인용하였다.
그 「신당서」의 내용들은 당시의 패강이 지금의 요동일대에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다시말해서「삼국사기」
편찬당시에 김부식이 가리킨 패수 즉 대동강은 요녕성 요양일대에 있었던 니하를 가리킨 것이었다.
고려는 통일신라의 영토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요동일대의 지배권을 상실하게
되었다. 우리의 영토가 줄어듦에 따라 요동에 있었던 고유한 지명들인 평양, 대동강 등등은 한반도 안으로
밀려들어오게 되었다.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이 말한 대동강은 지금의 북한 평양에 있는 대동강을 가리킨 것이
아니었다. 고려시대의 대동강은 요동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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