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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한 중국인이 그 동안 연구성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기원이 되는 유전자유형들에 대해 정리한 글에 제가 약간의 살을 붙인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비판을 기대하겠습니다.>
한국인의 Y염색체 주요한 유형은 O2b와 O3이고, 다음 순서로 C3,D2,Q1,Q2*,N*,N1등의 유형이 있다..첨부화일 1참조)
한국인, 몽골족, 만주족, 에벤키족, 일본인, 중국 동북의 한족 Y염색체 비교표
O2b :
이 유형은 가히 한국인의 고유 Y염색체의 핵심이라 할 만하다. 한국인의 37.3%를 점유하고 있어, O3와 함께 양대 주요한 유형이나, O3와 달리, 중국지역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대체로 10~15만년 전 동남아에서 북상한 것으로 보이며, O2a군으로부터 분화하여, 최종적으로 한반도와 일본열도로 확산되었다고 한다.한반도 이외에 O2b는 주로 일본에 분포하며(31.9%), 베트남(4.7%), 만주족(3.8%)등 민족등에 있으므로, O2b는 가히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징적인 유전자라 할만하며, 한국어와 일본어의 골간을 형성한 조상도 이 유전자와 관련이 크지 않을까 추정한다. 단, 일본인은 주로 O2b1위주로, 한국인과 유형이 약간 다르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중에는 중국 한족에는 O2b가 발견되지 않았다. 문제는 O2b가 동남아에서 발생해서 북상하였다면, 왜 중국 한족이나 다른 묘요계,백월계 민족(O2a가 많이 발견된다.)에는 보이지 않고, 단지 베트남의 경족에만 보이는 것일까?만주족에서 발견되는 O2b는 고구려, 발해시대 혼혈의 흔적이고, 실상, 중국대륙을 거치지 않고, 베트남부근에서 해양루트를 통하여 바로 유입된 것일 수도 있다.그러나 그렇게 보기에는 베트남에서의 비율이 너무 낮고, 다른 동남아 민족에서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병목효과의 결과가 아니라면 베트남의 O2b가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에서 건너간 것이 아닐까?때문에 일부 일본학자는 베트남의 O2b는 일본제국주의 시절, 일본군이 남긴 흔적이라고도 한다. 혹시, 라이따이한의 흔적일 가능성은? 4.7/37.3= 12.6% 월남 파병 수년 동안의 결과로 한국인 남자를 아버지로 하는 베트남인이 12.6%나 되었다고 믿기에는 역시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 아무튼 이 베트남의 4.7% O2b는 여러모로 미스테리한 숫자이므로, 이후 보다 상세한 베트남인 Y염색체 조사를 통해 검증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O3 :
O3 은 현재 한국인 중에서 출현비율이 40%가 넘어서, 한국인 중 출현비율이 가장 높은 유형이라 할 수 있다. 단, 그 기원은 한국인의 본류는 아닌 것으로 짐작되며, 한국인 각 집안 족보에 왜 그렇게 중국대륙에서 온 조상이 많은가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분포라고 할 수 있다.즉, 가장 적절한 해석을 한다면, 일부에서 주장하듯, 단순히 한자성을 빌어 쓴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이동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왜냐하면,O3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출현하는 유형으로, 그 분포가 가장 광범위하여, 히말라야산맥에서 일본까지, 캄차카반도에서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까지 모두 O3이 출현하고 있다.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은 인도나가방지역과, 중국운남성과 중국 북부한족군체에서 이다. O3의 주요한 하위유형은 O3a5-M134(예전의 O3e)와 O3a –LINE1(예전 O3c+O3d), 전자는 한장어계(sino-tibetan)민족의 표지성 유형이고, 후자는 묘요민족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기타 민족에 나타나는 유형은 이 두 그룹에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 중에는 M134와 LINE1의 비율이 높은 데, LINE1은 고대 중국 산동반도 일원의 동이족으로부터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으로 미루어볼 때, 현대 한국인의 O3는 주로 중국 서북부의 화하족과 동부의 동이족으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O3은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하여, 화북, 운남이 확산의 중심이다.
D2
D2는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주로 분포하며, 일본인 중 아이누인에게서 비율이 가장 높아서 87%에 이른다. 다음은 오키나와인, 55%, 일본대화족 29.5%로서, 한국인 중에는 표본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3~6%의 비율을 보인다. D는 가장 먼저 아시아대륙에 도달한 오래된 인류의 후대로서, 동아시아에서 대단히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데, 중국 한족 중에 비율은 대체로 1%이고, D3과 D1위주여서 한국인과는 다르다.
C3(M217)
C는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하고, 하위 변이형 중 C3이 가장 넓다. C3은 아마도 가장 먼저 중국의 화북지구에 거주한 군체이고, O형 인류가 북상하여 도착한 이후, 만주지역과 몽고고원, 시베리아 지구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중 비율은 9.3%이고, 중국 남부 한족과 유사하나, 북부 한족(4.5%)보다는 높다. 일본인은 3.3%이므로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고대 한반도가 중국의 화남지구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북아시아나 몽골족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다. 예를 들어, 시베리아의 에벤키족은 C3이 68.4%나 된다.그러나, 한국인과 시베리아 각 민족과의 C3유형에는 차이가 있어 시베리아 지역의 각 민족의 C3은 C3c위주(에벤키족의 54.57%)여서, 양자는 다른 근원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면, 또 다른 후보인 몽골족은 어떨까? 고려시대 몽골정복 이후, 몽골군이 다른 지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인의 유전자 형성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을까? 아니면 솔롱고스라고 부르는 단어에서 보듯, 북부여나 고구려 시대 이웃부족으로 살면서 혼혈된 결과일까?이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로서, 왜 화남지구의 한족이 화북지역의 한족보다 몽골족의 표지 유전자인 C3비율이 높은 것일까? 한국인의 C3과 몽고인의 C3모두 화남지역의 C3과 관련이 있다면? 고대 신라인이 진 멸망 후 현재 호북성 지역에서 나와 양자강 하류지역을 통해 해로로 이동하여, 사로 6국을 건설하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때문에 유독 옛 신라 통치 지역에 강릉, 양양, 한강과 같은 호북성지역과 유사한 지명이 많다는 얘기도 있다.
Q1(M120) :
Q1은 전형적인 화북한족과 일부분의 티벳 장족군체의 표지성 유전자이고, 각지의 한족 중 출현비율이 4~10%에 달한다. 이 밖에 베트남인, 중앙아시아인과 한국인에서 발견되며, 그 비율은 1.3% 정도이다.
O1(M119) :
O1은 전형적인 백월계 민족의 유전자로서, 역사상 백월족은 아주 큰 집단이었으며, 일찍이 발달한 문명을 지녔다. 이후, 한족인구가 동남방향으로 확장함에 따라, 백월계 각 집단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여서, 북아시아,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각지로 O1유형을 지니고 떠났다. 한국인 중 O1의 출현비율은 2.1%이다.
N*과 O :
N*과 O는 유전적 친연관계가 가까운 유형으로서, 그 발원지는 중국서남부지역으로, N의 주요한 유형은 N1,N2,N3이고, N1은 주로 동북아지구(특히, 한국인과 중국한족),N2는 중앙아시아와 몽골, N3는 시베리아와 퉁구스 각민족에서 나타나며, N2와 N3는 유럽북부의 사모에드, 핀족 등 우랄어계 민족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한국인의 N은 전부 N1으로서 중국 북부의 한족과 가깝다. 시베리아 각 민족은 N3의 비율이 높아서, 야쿠트족은 70%가 넘지만, 한국인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볼 때, 거의 40%에 약간 못 미치는 다수의 한국인은 O2b이며, 한국어와 일본어의 기원을 이룬 민족으로 추정할 수 있다. 둘째 화북지역과 산동지역으로부터 유래하는 O3a,O3*,Q1,N1 등이 약 40%를 점유하며, 이들이 한반도로 진입한 시기는 비교적 늦고, O3a5(M134)는 명백히 중국 한족보다 낮은 비율이고, LINE1은 산동반도의 묘요계 민족으로부터 나온 가능성이 크나, 대부분 분산되어 서로 다른 시기에 한반도에 진출, 한국어의 형성에 미친 영향은 예상보다 적다고 할 수 있다. 세번째는 북동아시아 혹은 (화남지구)에 많은 C3과 일본열도에 많은 D2가 10%를 점한다. 네번째로는 O*,N*,O2 내지는 화남지구에 많은 O1,O2a와 일부분의 서아시아와 유럽에 많은 R*이 있고, 이들은 모두 합하여 10%를 점한다.
첨부화일2 참조) 한국인, 만주인, 몽골인, 일본인, 에벤키족, 중국 한족의 Y염색체 비율
힌눈 (2007-06-22 10:55)
잘 봤습니다.
혹시 미토콘드리아 연구자료는 없는지요?
빈센트강 (2012-03-07 13:56)
참고로 미토콘드리아 연구는 반대입니다.
Y유전자는 주로 남아시아 인종이 70%인 반면, 미토콘드리아는 북아시아인종이 70%인것으로 나왔습니다.
아마 인류의 이동과 정복등에 의해서 부계는 남방이 모계는 북방의 DNA가 주류로 남게되었다고 추측할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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