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

일본의 역사-1.일본의 창세신화

청 설모 2013. 7. 28. 02:32

 

1.일본의 창세신화

 

천지가 처음으로 생겨났을때, 카오스상태로부터 물체가 나타나 첫번째 神으로서 天津中主命, 두 번째 神은 高皇産靈命, 세 번째 神, 神皇産靈命으로 변한다. 신령들은 이자나기(伊奘諾尊)와 이자나미(伊奘冉尊)를 비롯해 많은 남신과 여신들을 만들어 내고, 이자나미와 이자나기의 결혼에 의해 일본 열도를 만들어낸다.

 

 

이자나미가 불(火)의 신을 낳다가 몸이 심하게 타서 죽게되어 황천(黃泉)으로 갔다. 이자나기는 성이나서 불(火)의 신을 베어죽이고 처를 데리러 황천(黃泉)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이자나미가 잠깐 기다려달라고 하여 모습을 감추고 오래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불을 켜고 주위를 살펴보니 처의 몸이 이미 썩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를 보고 이자나기는 무서워서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를 쫓아온 이자나미가 공격을 퍼붓고 공격했으나 이자나기는 무사히 황천을 빠져나오고 이자나미는 돌아가 저승의 신이 된다.

 

 

도망치느라 지친 이자나기는 황천에서 묻은 더러운 것들을 씼어낼 겸 냇가에 몸을 담궈 씼는 와중에 여러 신들이 탄생한다.

왼쪽 눈을 씻자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天照大神)가 태어났고, 오른쪽 눈을 씼자, 달의 神 쯔꾸요미(月読)가 태어나고, 마지막으로 코를 씼자 폭풍의 神 스사노오(須佐之男, 素盞鳴尊 )가 태어났다. 이자나기는 아마테라스에게 타카마노하라(高天原)을 다스리게 하고, 쯔꾸요미에게 요루노오스쿠니(夜之食國)을 다스리게 하고, 스사노오(建速須佐之南命,또는 素盞鳴尊 )에게 우나하라(海原)를 다스리도록 한다.

 

 

 須佐之男는 성격이 난폭하고 高天原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자 화가난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는 동굴(天石窟)속으로 숨어버리고 동굴 입구를 돌로 막아버린다. 세상에서 태양이 사라지자 빛을 잃어버린 세상은 혼란에 빠지고 곡식은 말라죽게되고 모든 생물이 어둠속에서 헤메며 굶주리게 된다. 이에 놀란 다른 신들이 그녀를 동굴 밖으로 꺼내 오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신들 중 가장 아름답게 춤을 추는 예능의 신 '아메노 우즈메(天宇受賣)'가 동굴 입구를 막은 큰 돌 앞에서 춤을 추고 모든 신들이 그 앞에 모여 웃고 떠들자 이 소리를 들은 아마테라스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살짝 바위를 밀어 조그만 틈으로 밖을 훔쳐보는 순간, 힘이 센 남신이 그 돌을 치워버리고 다른 신이 다시 동굴 안으로 숨지 못하게 새끼줄로 금줄을 만들어 쳐 버린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아마테라스가 다시 세상으로 나오자 태양과 빛을 되찾은 세계는 다시 안정된다. 이때 아마테라스를 꾀어내는 제사에 사용된 것이 "야타의 거울(八咫鏡)"과 "야사카니의 곡옥(八尺瓊勾曲玉)"으로 천황의 3신기중 두개가 바로 이것들이다. 마지막 것은 '쿠사나기의 검(天叢雲剣, 草薙劍)'이다

 

 

아마테라스가 동굴 속으로 숨었을 때, 세상이 혼란에 빠지자 일본의 800만 신들은 모두 분노하며 그 사건의 원인인 스사노오를 신의 세계(高天原)에서 추방한다. 스사노오는 아들 이소타케루(五十猛神)를 데리고 신라국(新羅國)에 내려와 소시모리(曾尸茂梨, 牛頭山)에 살았다. 거기 있기 싫다고 말하면서 … 흙으로 배를 만들어 타고 동쪽으로 항해하여 이즈모국(出雲國)에 도착하여 한 마을에서 국신(國神) 오호야마쯔미노카미(大山津見神)를 만나 마을에는 8개의 머리를 가진 큰 뱀인 야마타노오로치(八岐大蛇)가 살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괴물을 달래기 위해 매년 처녀를 제물로 바쳐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스사노오는 가라사이의 칼(韓鋤之劒,‘ 사이’를‘쇠’혹은‘쇠로 만든 삽’의 音이기 때문에‘한국의 쇠로 만든 칼’이라는 뜻이다)로 괴물뱀을 여러토막으로 잘라 죽였는데 그 때 뱀의 꼬리 부분에서 이상한 광채가 나며 멋진 칼이 나왔다고 한다(天叢雲剣). 이게 바로 '쿠사나기의 검(草薙劍)으로 나중에 神界로 돌아가 이 칼을 아마테라스에게 바치고 화해한다. 아마테라스의 자손 니니기노미코도(瓊瓊杵尊)가 이 칼을 가지고 일본열도로 내려온 것이 소위 ‘천손강림’ 신화이며, 야타의 거울(八咫鏡)과 야사카니의 곡옥(八尺瓊勾曲玉)과 더불어 일본 천황이 계승하는 3신기 중 하나이다.

 

 

스사노오는 大山津見神의 딸 쿠시나다히메(櫛名田比賣, 奇稲田姫)를 취해 자식을 낳고, 스사노오는 계속해서 일본열도(葦原中國)를 평정해 나갔다. 스사노오는 아마테라스의 후손 니니기노미코토의 천손강림보다도 먼저 신라를 거쳐 일본열도에 최초로 발을 디딘 천손이다. 스사노오의 아들이 일본열도 최초의 국가 이즈모국을 세운 오호쿠니누시노카미(大國主命, 大物主神, 大己貴命)이다(大國主命은 일본서기, 旧事本紀에서는 스사노오의 아들로, 고사기, 신찬성씨록에서는 6代孫으로 나온다. 事代主命은 大國主命의 아들)

 

스사노오는 신라 소시모리(曽尸茂梨)에 살았었기 때문에 일본열도의 곳곳에서 모셔지는‘소시모리=우두(牛頭)천황’과 동일인으로 보고있고 소시모리의 위치는 춘천설, 경주설, 고령설, 거창설등이 있다. 스사노오는 “가라쿠니(韓鄕)에는 금과 은이 많다”고 했으며 배를 타지않고는 갈수 없다고 했다..

 

 

옛날 일본인은 세계를 신들이 사는 高天原과 인간과 생물들이 사는 중간계(中っ國)그리고 악령이 사는 저승세계(死見の國)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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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여러 인터넷사이트에서 발췌 편집함